■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서 중국의 모래바람이 어느 정도 올지 이것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씀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서 더 자주, 그리고 고농도의 황사가 오는 것 아닌가 이런 게 걱정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황사 상황을 보면 제주도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하늘 전국적으로 이렇게 하늘을 다 뒤덮을 정도더라고요. 이게 영향권이 굉장히 넓어 보이는데 이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임영욱]
이번 현상이 좀 특이한 것들인데요. 2019년에 저희가 미특법을 만들고 이런 난리가 났을 때 전국에 다 초미세먼지가 굉장히 높았었고요. 이번에 어제 같은 경우에 전국이 다 지도상으로 에어코리아 자료를 보시면 빨갛게 표현이 될 정도였는데 제주도까지 포함이 된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동해안 쪽이 조금 낮아졌는데 이게 전형적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해서 서해안부터 나빠져서 차차 동해안으로 전달되는 현상들이 시간대별로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동시간대로 그냥 전국이 다 똑같이 나쁨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전체적으로 퍼져나갔다라는 것이 이번에는 좀 특이한 현상들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고농도의 모래바람이 급속하게 덮쳤다?
[임영욱]
양이 많았고 동시에 영향을 줬다라는 것이 아마 이번에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중국의 황사 상황이 심하다 보니까 그 영향을 우리나라도 이렇게 심하게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교수님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이게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라든가 세계 다른 나라들도 지금 중국발 황사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임영욱]
저희가 연구 결과를 보면 황사가 이동되면서 태평양을 넘어가서 하와이에서도까지도 먼지가 이동되어진 것들이 관측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 있는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태평양을 건너갈 수 있어요?
[임영욱]
그 정도로 자연현상에 의해서 발생된 물질들이 자연히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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