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인터뷰를 하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한동훈 장관이 총선 나올 거다 안 나올 거다 나와야 된다 안 나와야 된다 말들 많아요. 홍 시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나는 의견 없어요. 총선은 총력전입니다.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인데 누구 나오라, 나오지 마라고 할 수가 있어요?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총력전으로 덤벼야지. (아니, 한동훈 장관은 총선으로 가는 것보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이 정부의 어떤 상징처럼 활동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말도 있어서 그런데 총선에 도움 되면 나가야 됩니까?) 그거는 내가 할 말도 아니죠. 질문 자체가 그렇다. (아니, 아니, 총선에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 그러시길래 제가 질문드렸어요.) 그러니까 누구를 특정인으로 할 필요가 뭐 있냐 이 말이야. 원 오브 뎀으로 다 하면 되지. (그래요. 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 것 같고.) 말을 그래 하면 안 되죠. (ㅎㅎㅎㅎ 방자합니까?) 이 전화 끊읍시다. 이상하게 말을 돌려가지고 아침부터 그렇게 하네. (죄송합니다. 아니, 그러면, 홍 시장님.) 아이고, 전화 끊습니다. (홍 시장님, 전화 이렇게 끊으시면 안 되죠. 청취자들이 듣고 계시는데… 어머, 끊으셨어요, 지금?)
이제 끊습니다, 말로 그냥 하시는 줄 알았는데 진행자가 죄송합니다까지 했는데 정말 끊어버리셨어요. 어느 부분에서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요?
[장성철]
한동훈 장관 얘기는 별로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으시고. 이런 문장에 본인이 기분이 상하신 것 같은데 제가 두 분 다 참 잘 알고 친한 분들이라서 평가하기가 힘든데. 일단 홍준표 시장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내가 마치 한동훈 장관을 시기하는 것처럼 나도 2027년도에 대통령 선거에 나가야 하는데 경쟁자로서 시기하는 것처럼 계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 물어보는 게 그게 맞냐. 결국 무례하게 질문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내가 설화를 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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