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이른바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양곡관리법 등 각종 현안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MZ 세대 등 청년층 표심잡기에는 뜻을 모은 건데요.
여야 정책위의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김민석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저에게 공문이 왔습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의 건이었습니다. 대학생 복지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여야가 협력하자는 뜻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환영합니다. 민생을 살리는 생활정치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혹시 국민의힘에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고 필요하다면 국가와 농민을 위해서 밥 두 공기 먹기라도 할 용의는 있지만, 우선은 모든 대학생 천 원 아침밥 주기부터 하는 게 맞지 않는가 하는 것이 저희 정책위원회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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