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강남 납치·살해' 피의자 추가 입건…신상 공개되나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해 사건.
또 한 명의 피의자가 추가 입건됐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만 총 5명인데요.
경찰은 추가로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가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코인 광풍'이 불러온 강력 범죄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주희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짚어볼 부분이 많은데요. 가장 최근 나온 소식부터 얘기해보면, 지금 추가로 피의자가 또 입건이 됐어요. 지금까지 이 사건 관련 피의자만 총 5명인 거죠?
사건 초기 가담했다가 빠진 남성 외에도 또 다른 추가 피의자가 입건이 된 건데요. 가담자가 어디까지 얽혀 있는 걸까요? 5명보다 더 많은 피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납치 차 안에서 주사기가 발견됐고, 어제 경찰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는데요. 여기가 주범 이씨의 아내가 근무하던 곳이라고요? 주사기와 내용물 출처가 확인됐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모씨의 아내까지도 공범일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또 하나 짚어볼 점이요, 약물이 수면제가 아닌 마취제로 알려집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교수님께선 '약물 유통' 수사 필요성 까지도 지적을 하셨던데요. 이건 어떤 얘깁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사 상황으로 봤을 때, 이 사건은 '청부 살해' 사건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뭘까요?
전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2021년 있었던 코인 갈취 사건 내용도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건 어떤 사건이었습니까?
여기서 의아한 부분은 바로 3인방 중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씨입니다. 3인방 중 유일하게 피해자와 인연이 있었고요. 이씨도 피해자처럼 P코인으로 손해를 봤어요. 오히려 과거에는 피해자와 한 편으로 황씨를 찾아가서 코인을 빼앗아 오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왜, 상황이 이렇게 변한 걸까요?
현재 3인 방중에 이 씨만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황 씨, 연 씨는 일부 진술을 하고 있죠? 어떤 내용입니까? 또 이씨만 진술을 하지 않았을 때, 이것도 앞으로 형량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정황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씨가 왜 입을 다물고 있는지,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윗선을 보호하려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경찰은 오늘 이 일당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죠?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피의자들의 신상 공개 가능성과 필요성, 어떻습니까?
워낙 복잡하고 여러 사람이 얽혀 있어서 수사를 좀 더 해봐야겠지만, 청부살인이라고 했을 때 살인을 청부한 사람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처벌은 어떻게 됩니까?
이번 사건 지금까지는 P코인으로 얽힌 사건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코인 광풍으로 인한 사기 사건 등이 끊이질 않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보면 될까요? 2021년 관련 사기 범죄 피해 규모가 3조원이 넘는 등 가상자산 관련 사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인 열풍이 몰고 온 한탕주의에 인생을 걸고 자신은 물론 가정이 파괴되는 세태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사회 혼란과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어요.
가상자산 금융사기는 뒷사람의 돈으로 돌려막다가 빠지는 폰지 구조가 본질이라고 하는데요. 투자 빙자 사기 등 금융다단계 구조에 구조족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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