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새벽 3시까지 생존"/'마약 음료' 시음행사/ '던지기' 마약총책 잡았다!/ / YTN

YTN news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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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해 범행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 입에서 유의미한 진술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경찰이 주목하는 건 바로 이 진술입니다.

"이 씨가 4천만 원의 착수금을 받았다."

이 씨가 주범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 돈을 주고 범행을 사주했다?

'청부 살인'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수사의 초점은 윗선은 누구인가,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유 모 씨 부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상화폐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여왔던 인물들입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사 과정에서 '윗선'으로 지목된 건 피해자 A 씨와 가상화폐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여온 유 모 씨 부부였습니다.

사건 발생 전 A 씨와 유 씨 부부는 P 코인을 홍보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그런데 P 코인이 지난 2020년 상장된 직후 만 원까지 올랐다가 한 달여 만에 천 원대까지 폭락하면서, '작전 세력'에 의한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A 씨와 유 씨 부부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큰 갈등을 빚었습니다.

'윗선'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유 씨 부부를 출국 금지하고 이들 계좌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납치됐던 차량에서는 마취제 성분이 묻어있는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새벽 3시 반쯤 마취제를 놓았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는 피해자가 살아있었다는 뜻이기도 한데, 늑장 대응에 대한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취제 말입니다.

일반인이 쉽게 구할 수는 없죠.

주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의 아내가 성형외과에 근무합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이어간 이유입니다.

이어서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입니다.

이 병원은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의 아내가 간호사로 일하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를 충북 청주 대청댐까지 데려온 뒤, 코인과 현금이 든 계좌 정보를 알려달라며 주사기로 살해 위협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나온 이 진술이 맞다면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피해자가 살아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그런데 경찰이 전국 차량 수배 시스템에 범행 차량을 등록한 건 새벽 4시 57분쯤.

결국 경찰 대응이 더 빨랐더라면 이번 사건의 결과가...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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