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천여 명 확진…환절기에 독감 다시 증가세

연합뉴스TV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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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천여 명 확진…환절기에 독감 다시 증가세

[앵커]

어제(3일) 신규 코로나는 1만 3,000여명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 유행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독감은 최근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3,375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1,200여 명, 2주 전보다는 약 1,300명 늘어난 규모로 확산세는 크지 않습니다.

코로나 유행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평가입니다.

지난주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133.91명으로 한 달 사이 비슷한 규모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2명, 사망자는 8명 발생했습니다.

두 지표는 지난주 기준으로 한 달 간 발생 추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코로나 상황과 달리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은 최근 다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서 1월 사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다가 3월 중순 이후 다시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3월 넷째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한 주 전 11.7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한겨울을 지배했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아닌 B형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주로 환절기에 등장하는 바이러스 종류로, A형보다는 독성이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행 규모도 A형보단 좀 작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최근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도 아직은 유행 중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인플루엔자 #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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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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