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국가 정원에는 여러 가지 테마 정원들이 마련됐는데요.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정원을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이 정원을 물들였습니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거대한 풍차와 어울려 동화 속 세상을 옮겨놓은 듯합니다.
[최준호·이송희 / 서울 성동구 : 풍차가 너무 예쁘고, 정말 네덜란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 처음에 왔을 때 마스크를 썼는데 꽃향기가 마스크를 뚫고 와서 저도 마스크를 벗고 향 맡고 있고, 꽃들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멕시코 정원도 선인장 모형과 야자수, 멕시코의 국화 달리아가 어우러져 남미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곳 순천만 국가 정원에는 영국과 미국. 네덜란드 등 12개 나라의 아름다운 세계 정원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을 묘사한 스페인 정원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줍니다.
화창한 날씨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가 정원 속에 펼쳐진 각 나라의 정원을 만끽했습니다.
[손명순 / 서울 강서구 : 독일 정원, 거기는 약간 심플하게 해놓은 듯한데 단아하면서도 예뻤어요. 우리 집 앞마당에 이런 모습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데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장미 터널이 추가된 영국 정원은 영국 황실의 요청으로 이름도 찰스 3세 국왕 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영국 정원은 이번에 즉위할 영국의 찰스 3세가 직접 자기의 이름을 붙여서 찰스 3세 정원이라고 명명해달라고 이렇게 한 정원입니다. 세계 정원들도 이번에 거의 많이 정리를 했습니다.]
이 밖에도 독일과 미국 등 각 나라의 정원 역사와 특징을 녹인 세계 정원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40404285418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