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탄자니아 경제 중심 다르에스살람 도착
30일 하산 대통령 예방…대규모 지원 계획 발표
탄자니아 지원 규모 5억6천만 달러(약 7천억 원)
미국 고위 인사들, 중국 견제 위해 아프리카행
미국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아프리카를 찾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천억 원 규모의 탄자니아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아프리카 가나 방문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저녁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경제 중심지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해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바로 하산 대통령을 예방했고, 양국 무역 증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일련의 새로운 구상들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첫째, 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미국의 탄자니아 수출을 최대 5억 달러까지 촉진할 것입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 5억6천만 달러로, 약 7천억 원입니다.
최근 야당 집회 금지 철회를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한 하산 대통령의 노력에도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우리가 논의했듯이 당신은 야당과의 협력에 개방적이었습니다. 정당의 집회 금지를 해제했고, 언론 자유를 증진했습니다.]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은 탄자니아의 첫 여성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우리의 만남은 또 다른 이정표이며, 탄자니아의 젊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루 더 탄자니아에 머물며 청년 기업가, 시민단체 대표들과도 만납니다.
이어 마지막 순방국인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로 가서 히칠레마 대통령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아프리카를 찾고 있습니다.
재무장관과 국무장관, 주유엔 대사, 질 바이든 여사 등이 이미 방문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올해 안에 아프리카를 찾을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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