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따뜻한 날씨 속 미세먼지 말썽…대기 건조 '불조심'
날씨톡톡입니다.
봄 햇살처럼 따스한 하루 보내고 계시나요?
봄볕에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도 포근하고 공기질도 깨끗하면 좋으련만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질 수 없는 너' 들으면서 날씨톡톡 함께하시죠.
따뜻한 날씨 속 어김없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충청과 전북, 대구와 제주는 종일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오고 가실 때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SNS에서는 온통 날씨 칭찬으로 가득했습니다.
온화한 봄 날씨에 없던 약속도 잡고 싶다고 보내주셨는데요.
지금은 포근하지만, 오늘도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둔 옷차림해 주셔야 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인데요.
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외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요.
해가 지면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여벌의 겉옷 하나는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건조특보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남부 지방까지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광주, 대구와 전남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더 메말라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가 나지 않도록 불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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