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추위 가니 또 미세먼지…동해안 대기 건조
하루하루를 열심히 지내다 보니 올해도 이제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추위도 좀 풀렸고, 꽁꽁 얼은 마음 녹이시라고 캐럴 준비해봤어요.
주말에는 눈이 펑펑 내리면서 연말 분위기가 가득했죠.
그에 걸맞게 추위까지 찾아왔었는데, 오늘은 평년보다 온화합니다.
아침에도 크게 춥진 않았고요.
한낮기온은 이보다 10도 이상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10도, 대전과 대구 12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추위가 가길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먼지가 몰려오겠습니다.
지금은 대기질 무난한 편인데요.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오면서 먼지 수치를 끌어올리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역과 남부 곳곳의 공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그럼에도 다가오는 성탄절을 기다리는 설렘은 감출 수가 없죠.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지, 추울지, 날씨 궁금하시죠?
일단 주 후반까지 큰 추위는 없겠고,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날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성탄절 당일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이후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한 주 사이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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