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대기 건조 심해

연합뉴스TV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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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대기 건조 심해

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길게 이어지던 한파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이제는 아침 이불 밖을 나서실 때, 한결 수월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백예린의 antifreeze와 함께 날씨 전해드릴게요.

혹시 '얼죽아'를 아시나요?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라는 뜻인데요.

강추위에 냉커피 드시기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찬바람이 잦아든다는 소식을 얼죽아 분이 환영하고 계시네요.

아침까진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았지만, 한낮 크게는 15도 안팎, 기온이 쑥쑥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파주 5도, 부산은 10도 보이겠고요.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강추위는 없을 전망이라, 두꺼운 패딩은 잠시 넣어두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대기 흐름이 정체돼 이번 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오르겠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 상황은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지난 1월, 강수량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이후로도 맑은 날들이 많아서 대기는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동쪽은 열흘 넘게 건조경보가, 수도권으로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특보 소식이 있으면 보통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드리는데요.

겨울철 건조함은 우리 일상생활과도 맞닿아있습니다.

SNS에는 이런 글도 보였습니다. 피부 트고 갈라지고, 코피까지…건조증이 심해지면 일상에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셔서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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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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