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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5·18은 폭동 교육받아"…사죄 위해 한국행

연합뉴스TV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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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5·18은 폭동 교육받아"…사죄 위해 한국행

[앵커]

SNS와 개인방송을 통해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미국을 출발해 내일(28일) 새벽 한국에 도착합니다.

전씨는 가족들로부터 5·18은 폭동이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을 출발하기 전 전우원 씨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5·18을 폭동이라고 교육했던 집안 분위기를 전하면서, 비극을 겪은 이들의 증언을 듣고 진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5·18에 관련된 얘기를 할 때마다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이었고 그리고 저희 가족은 피해자다 이렇게 교육을 받고 답변을 들어왔었습니다."

전씨는 5·18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죄와 회개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를 통해 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죄를 드릴 수 있는 이 기회가 정말 특혜고 영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로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 가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습니다. 벌 받아야 한다면 다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전씨가 처벌받게 될 것을 우려하며 한국행을 만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우원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 추가 증거를 갖고 있지 않으며, 현행 법체계 안에선 심판이 어려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약 복용으로 발언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지적엔 "충분히 이해하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 씨는 우리시간으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전우원 #전두환_손자 #5·18 #사과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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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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