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전두환 손자 전우원 입국…마약혐의 긴급체포

연합뉴스TV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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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전두환 손자 전우원 입국…마약혐의 긴급체포


전두환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손자 전우원 씨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입국 직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체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임무영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SNS 폭로로 주목받은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입국했습니다. 전 씨는 한국에 입국하면 광주에 가겠다고 밝히면서 5·18재단 측에 유족에 사과하고 묘지를 참배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는데요. 입국 후 바로 체포되면서 광주 방문이 성사되지 못했죠?

전우원씨는 지인들이 마약 투약을 계속해왔다고 주장했고요. 자신도 SNS 생방송 도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흡입한 뒤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귀국 즉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전씨는 SNS를 통해 과거 투약을 고백하면서 한국과 미국 가운데 형량이 더 높은 곳에서 모든 처벌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는데요. 마약 투약을 한 곳도 미국인데, 미국 내에서 범죄를 저질렀으면 미국 형사법이 적용되는 것 아닙니까? 본인의 주장처럼 한국 내 수사기관 처벌만 받을 수도 있는 건가요?

전 씨가 인터넷 생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마약을 투약하다가 뉴욕 현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는데요. 스스로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은 형량에 영향을 미치나요?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SNS 폭로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아버지인 전재용 씨는 "아들이 정신 질환과 마약 투약 문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각종 폭로와 관련해 신빙성 논란도 불거졌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약 2주 전부터 SNS 등을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함께 지인들의 여러 범죄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내용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당사자 허락 없이 신상을 공개한 데 대해 고소·고발이 이뤄진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요?

전우원 씨는 마약을 했거나 성범죄를 저지른 지인들이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두 사람은 복무 중인 현역 장교인데요. 군 당국이 사실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우원씨의 잇따른 폭로에 한 시민단체가 전씨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SNS 등을 통해 일가의 비리를 폭로한 것이 실제 수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대법원이 확정한 추징금이 2천205억원, 현재까지 추징된 액수가 1천279억여 원입니다.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절차가 중단되는 만큼 나머지 867억원은 현행법상 추징할 수 없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전우원 씨가 자신이 전 씨 일가의 비자금으로 생활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전두환씨 일가가 여전히 숨겨둔 '검은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이를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 자신의 계좌를 추적하라고도 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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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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