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중국의 경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포럼이 내일(25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시진핑 집권 3기 새로운 지도부와 눈도장을 찍기 위해 삼성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CEO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회의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립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특별합니다.
'제로코로나' 폐지 이후 베이징에서 처음 열리는 대면 국제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장라이밍 /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 (지난 20일) :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 포럼을 재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주제는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입니다.]
허리펑 상무 부총리의 개막 연설에 이어, 폐막식 땐 리창 총리가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로 꾸려진 '시진핑 집권 3기' 지도부와 눈도장을 찍기 위해 글로벌 CEO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미국의 애플과 화이자를 비롯해 지멘스, 벤츠, 사우디 국영 아람코 등 내로라는 기업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내 반도체 공장들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발표된 직후여서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마이클 슈미트 / 미 상무부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국장(지난 22일) : 만약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상무부는 보조금 전액을 다시 돌려받게 됩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도 경제적 활로를 찾기 위해 베이징에 모인 글로벌 기업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와 공급망 재편 압박을 돌파하기 위해 협력을 구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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