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드렸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 올해가 여덟 번째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에 처음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메시지도 냈고 55명 용사 이름을 하나하나 다 호명을 했습니다. 그거에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죠.
[김근식]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한 각별한 관심,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예우 이런 것들을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그다음에 당선인 시절, 대통령이 된 뒤에도 계속 강조해왔고 특히나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했지 않습니까? 그런 일관된 의도 속에서 이번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해서 저는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굉장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55명의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을 다 일일이 부른 것, 이건 굉장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제 생각입니다마는 그건 예전에 1987년에 민주화 시기에, 당시에 군사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일일이 불렀던 당시 시청 앞 대규모 집회가 있었어요. 1987이라는 영화도 나왔던 게 있었습니다마는 아마 그때 굉장히 많은 감동이 있었고 그리고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넘어서 민주화로 가는 분수령이 됐던 중요한 역사적 장면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21세기에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일일이 호명해서 공개석상에서 부른 것도 똑같이 선진국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보훈의 어떤 국가로서의 국격,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중요한 저는 메시지였다,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현장에 계신 유족분들께서 눈물을 많이 보이셨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쉰다섯 분의 이름을 호명하기 전에 울컥하시는 모습도 보였고, 김건희 여사도 울컥하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그 상황에서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때 서해 연평해전도 그렇고 또 천안함 피격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천안함 폭침. 그런데 대통령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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