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오늘 기소했습니다.

배임과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의 이 대표 기소는 윤석열 정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답이 정해진 기소라면서도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며 검찰의 사건 조작이 점입가경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누구도 법 앞에 군림할 수 없다며 더는 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두 사람의 목소리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미 정해놓고 기소하기로 했던 검찰이 다만 시간을 지연하고 온갖 압수수색 쇼, 체포 영장 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입니다. 대장동에서 이익을 본 것은 다 전직 검사들입니다. 정해진 기소였지만, 결국 명명백백 진실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혐의가 입증되었다는 판단이 서면 기소해야 되는 것이고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는 것이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거 아니겠습니까. 유감스러운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악용해서 부결되었다는 점이고요. 민주당은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는 그런 모습에서 이제는 탈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 드립니다.]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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