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잠시후 한일회담 결과 보고…대국민 설득

연합뉴스TV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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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잠시후 한일회담 결과 보고…대국민 설득

[앵커]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생중계됩니다.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보고한다는 취지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로 했는데요.

저희 연합뉴스TV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쪽 해법'이란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방일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그 결과와 의미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굴욕외교'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일본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한 데 대해서도 한일관계 복원의 후속 조치라고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언급도 있을까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놓고 전면 백지화냐 보완이냐를 놓고 혼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7일까지인 입법 예고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최대 근무 시간이 남용되지 않도록 담보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윤석열 #국무회의 #한일정상회담 #근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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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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