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 "한일회담 성공적"…외통·국방위 전운 고조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김기현 체제 이후 첫 회의였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한일정상회담 성과와 후속 조치가 논의됐다면서요?
[기자]
김기현 당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이 새 미래를 향한 결단이었다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후속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의 성과가 국민 삶에서 실제 체감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은) 우리가 선택을 하는 일이 아니고 우리가 반드시 가야하는 필수적인 그러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주 최대 69시간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당, 정부, 대통령실 간의 긴밀한 사전 소통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로 하여금 추진하는 정책은 반드시 당과 사전 협의를 해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사전에 거르는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임오경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점은 뻔뻔한 태도"라 비판했습니다.
[앵커]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정치권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주 상임위에서도 격돌이 예상되지요?
[기자]
오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외교부의 현안보고가 예정되어 있어, '제3자 변제' 강제징용 해법 등을 두고 여야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지소미아 정상화 문제 등으로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 회의는 애초 지난주 진행되려 했지만, 야당 위원들이 들고나온 대일외교 규탄 피켓을 두고 여야 충돌 속에 파행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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