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배터리' 상용화 가시화…K-배터리 점유율 높인다

연합뉴스TV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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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 상용화 가시화…K-배터리 점유율 높인다

[앵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의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앞세워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죠.

이에 한국의 배터리 3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LFP배터리로의 영역 확대도 준비중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SDI가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모형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은 길고 안전성까지 담보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데, 업계에선 향후 배터리 시장을 좌우할 게임체인저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시제품 샘플 제작을 시작으로 2027년 전고체 황화물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착공해서 올해 완공하고 시제품 생산 및 (여러 테스트를) 통해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활성화와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K온은 빠른 충전 속도가 장점인 각형 배터리를 앞세웠는데, 시제품 개발은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도 함께 공개됐고, 전고체 배터리 역시 2028년 양산이 목표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들이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각형을 신규로 준비하면서 고객사들의 니즈에 더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ESS형 LFP 배터리를) 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를 하면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차세대 전지 중 하나인 전고체) 고분자계 배터리는 2026년까지 황화물계는 2030년까지 상용화 목표입니다."

지난해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는 39.8%의 중국 CATL이었는데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높았습니다.

중국 자체 소비와 글로벌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확대 영향인데, K배터리가 전고체배터리 개발과 LFP배터리로의 영역 확대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배터리 #LFP #전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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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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