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10년간 40조 투자…전고체 배터리 2027년 첫선

연합뉴스TV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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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10년간 40조 투자…전고체 배터리 2027년 첫선

[앵커]

우리나라 반도체를 이어갈 미래 먹거리로 2차 전지 산업이 꼽히고 있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1등을 목표로 앞으로 10년간 40조 원을 투자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연구개발에 쓰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는 이르며 2027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앞으로 10년간 10배 성장이 기대되는 2차 전지.

한국과 중국, 일본이 글로벌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데, 한국은 생산성, 중국은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합니다.

시장 확대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기술경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배터리 연구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자체 내재화하려는 많은 자동차 회사가 있어서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K배터리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내 배터리 3사,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2030년까지 기업들은 40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절반은 연구개발에 투입합니다.

정부는 배터리 산업을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해 최대 50%까지 세제지원하고, 주행거리와 수명, 안정성이 확보된 차세대 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13개 기관이 협력합니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석 박사급 인력을 3배 늘리는 등 매년 1천 명씩 양성할 방침입니다.

원자재 확보가 나서는 기업들을 정부가 지원하고, 폐배터리 활용을 위해 거점시설을 두고 원 소재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2030 차세대 배터리 1등 국가의 비전을 세우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세대 배터리 독보적 1등 기술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정부는 플라잉카는 물론 철도와 선박, 중장비용 2차 전지 개발과 보급 확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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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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