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시즌 첫 해트트릭…광주, 인천에 5골차 대승
[앵커]
K리그1(원) 승격팀 광주가 인천을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니가 리그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는 전매특허인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인천을 봉쇄하는 동시에 맹공을 펼쳤습니다.
광주의 공격을 이끈 건 생애 첫 알바니아 A대표팀 승선이 결정된 아사니였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얻은 코너킥 상황, 페널티 지역 밖에 있던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인천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광주는 후반 초반 엄지성과 이희균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아사니의 왼발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후반 23분 인천 수비수 델브리지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바로 발리슛으로 만들어내며 골망을 출렁였고,
3분 뒤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작렬하며 골대 구석에 꽂아넣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된 아사니는 광주의 5대0 대승을 만들었습니다.
"폴란드와의 유로 예선에서 최선을 다한 뒤에 광주로 돌아와 더 좋은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팀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펼치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4위에 자리잡았습니다.
제주와 1대1로 팽팽하게 맞서던 서울, 경기 종료 직전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극장골을 터트립니다.
서울은 4년 7개월만에 제주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다득점에서 울산을 넘어 리그 1위로 올라섰고, 개막 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제주는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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