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도 큰 일교차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건조한 날씨도 이어져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얼마나 쌀쌀했나요?
[캐스터]
완연한 봄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낮엔 봄 날씨지만 아침저녁으론 꽤 쌀쌀한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4도로 어제와 비슷했고 산간 지역이나 경기 북부는 영하권 아침이었습니다.
낮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와 비슷해 따뜻하겠고 광주 19도, 대구 20도로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낮엔 따듯하지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너무 얇은 옷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낮엔 따뜻해서 나들이하기 좋을 텐데, 오늘 미세먼지가 영향을 준다고요?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가 아쉽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짙은데요.
현재 미세먼지 상황과, 앞으로 예보 상황을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나쁨' 수준인데요.
서울 경기, 충청, 광주입니다.
현재 서울의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5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습니다.
서쪽 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대구와 경북도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함이 더 심해지고 있는데, 현재 어디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나요?
[캐스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산림 주변에서 논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은 절대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현재 건조 특보 상황 살펴볼게요.
현재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실효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진 서울 동부와 경기도 성남, 구리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이 불면 작은 불씨...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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