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5%P 인상…빅스텝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크레디트스위스 위기 여파에도, 인플레 저지를 위해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ECB는 현지시간 16일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3.0%와 3.75%로 0.5%P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만에 첫 '빅스텝'을 강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가면서 6회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지성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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