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조건부로 종료가 유예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국익은 제로섬 관계가 아니라며 북핵 미사일 발사와 항적에 대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ICBM 발사를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9년 8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한일 지소미아 효력 정지, 종료를 통보했다가 11월 '조건부 종료 유예'로 입장을 바꾼 바 있습니다.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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