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를 부른 SK판교캠퍼스의 불은 꺼졌지만, 이용자들의 불편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카카오 측은 완전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지 말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엔 카카오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입니다.
카카오와 관련한 서비스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죠?
[기자]
오늘 새벽 1시 반쯤부터 카카오톡 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복구된 건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서비스 정도로,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또, PC 버전 사용도 로그인이 어렵고,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도 오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는 달리 서울 상암동에 있는 LG CNS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화재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찾았는데요,
이 장관은 국민이 큰 불편을 겪은 것에 주무 장관으로서 큰 유감이라며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가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보니 피해를 본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보상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기자]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 이용 약관을 보면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지장이 있다면 보상할 수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나 다음 프리미엄 메일 등 유료 서비스는 보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은 무료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광고를 한다면 보상의 대상이 되지만, 일반 이용자는 보상 대상에선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또, 유료의 경우에도 서비스마다 약관이 달라 정확한 보상 기준을 정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카카오 측은 일단 복구를 진행한 뒤 피해 규모를 조사해 기준에 따라 보상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카카오와 관련한 종목을 보유한 주주들은 주말 내내 노심초사했는데요,
최근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 (중략)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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