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4년 만입니다.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이뤄지면 12년 만에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도 복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을 보면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한 뒤에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이후 만찬 일정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 주요 의제를 두고 어떤 합의를 도출할 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디서는 12년 만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4년 만이다 그러고요. 문재인 대통령 방일 때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최은미]
정확히는 양자회담을 위해서 가는 게 12년 만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자회의 계기에 물론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프놈펜에서도 만났었고 뉴욕에서도 만났었고 했는데 다 이게 다자회의 계기에 개최된 거였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방일을 했었습니다마는 그때도 G20 정상회의 계기,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이럴 때 어떤 회의 계기에 갔었던 거기 때문에 실제로 양자회담만을 위해서 가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고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4년 전 환경과 지금 안보 환경, 외교 환경, 여러 가지가 달라졌잖아요. 어떤 점들이 달라졌습니까?
[최은미]
일단 기본적으로는 미중 갈등이라는 부분이 조금 더 심화가 된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보여지는 것처럼 북한의 핵 위협이라든지 미사일 도발 이런 것들이 지역 안보에 있어서는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최근에 많이 나오는 용어로 경제안보라는 게 있죠. 그래서 경제 분야에서의 안보적인 의미까지도 포함이 돼서 다양한 국제 정세적인 현안이 있다, 이렇게 하나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양자 간의 관계에서 봤을 때는 아무래도 저희가 2018년도 10월 대법원 판결 이후로 굉장히 악화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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