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 19만 2천 건...통계 작성 이후 최저 / YTN

YTN news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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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인 건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평균 초혼 나이도 역대 최고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네, 통계청입니다.


혼인 건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요?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천 건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온 혼인 건수가 재작년 처음 10만 건대로 주저앉았었는데,

지난해에는 여기서 800건이 더 줄어든 겁니다.

1년 전보다 0.4% 줄면서, 혼인 건수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남녀 모두 20대 후반에서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25살부터 49살 사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데다, 가치관이 변하면서 혼인 건수가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이별 혼인율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균 초혼 나이는 남자가 33.7세, 여자는 31.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2세씩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혼 건수는 25년 만에 10만 건대로 떨어졌죠?

[기자]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천 건으로 1년 전보다 8천 건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혼 건수가 10만 건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입니다.

평균 이혼 나이는 남자가 49.9세, 여자는 46.6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2세, 0.1세씩 줄었습니다.

이렇게 평균 이혼 나이가 감소한 건 남녀 모두 1990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60살 이상 이혼 건수가 급감했는데, 남자 2,156건, 여자 1,190건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재작년까지 증가세였던 60살 이상 이혼 건수가 지난해 크게 줄었다며, 올해 추세를 보면 황혼 이혼이 꺾였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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