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 있는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다른 입소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 치사 혐의로 70대 노인 A 씨를 포함해 2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요양원도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휠체어에 묶여 있는 피해자의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CCTV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이전에도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적이 있지만, 요양원은 피해자와 이들을 적극적으로 분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 등은 치매에 따른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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