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이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안은 문제 해결이 아닌 새로운 갈등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오늘(14일) 오전 서울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해법안은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에게 굴욕을 안겨줄 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를 불안에 빠뜨리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해법안이 지난 2018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내놓은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하지도 않았다며, 이번 해법안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굴욕적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이번 해법안이 한미일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나온 정치적 선택이라며, 미·중 갈등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으로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정치적·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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