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안보협력이 중요"...이재정 "또 다른 성과 가능할까" / YTN

YTN news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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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관심입니다.

경제적인 이익보다는 안보 협력이 더 중요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전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꼭 경제적인 이득을 바라고 이런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저는 별로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많은 부분에서 한미일 3국이 얽혀 있잖아요.

(얽혀 있지요.) 그 얽혀 있는 관계가 조금 더 진전을 하기 위해서 이런 결단을 내렸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경제, 안보, 경제안보 이런 식으로 이게 다 얽혀 있으니까 거기서 조금 앞으로 가고 싶었던 게 아닌가.

지금 보면 일본하고의 직접적인 경제적인 이득보다는, 아마도 그것도 고려했겠지만. 미국과의 안보협력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을 것 같아요.

(그렇겠지요. 한미일 소위 말하는 삼각동맹.) 왜냐하면 지금 국내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76% 이렇게 나오는 건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하다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우리가 자체 핵무장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아마 정부로서는 이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핵우산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강화하느냐가 굉장히 고민이었을 거예요.

반면 야당에서는 지금까지 일본의 반응을 볼 때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이른바 '깜짝 카드'가 등장할 것인지 질문에, 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글쎄요. 있길 바라는 마음이죠. 사실 우리가 끊임없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서 이렇게 다져서 따져보고 있지만 누구보다 그 순방이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피해자 측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그런데 일본 측 호응 바란다는 바로 그 해법 발표 3일 만에 강제동원 없었다라고 얘기해서 근원을 흔들리게 하는 말이 일본 외무상의 입을 통해서 나왔어요. 그 얘기는 테이블에 이 얘기 올릴 생각하지 마라, 이런 얘기나 진배없고 일본의 호응이라는 걸 기대할 수 없게끔 만드는. (회담 의제로도 못 오를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저는 회담 의제로 오른다는 게 이미 ... (중략)

YTN 양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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