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美 긴축 공포 여파? / YTN

YTN news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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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화 가치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다시 긴축을 강화할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나비효과를 연쇄적으로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쇼 미 더 경제'에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원달러환율 1330원선 턱밑까지도 올라가고. 지금 이렇게 환율의 이런 흐름 자체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상당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환율의 흐름.

[정철진]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긴축의 공포, 금리 인상의 공포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두 번째를 하나 더 잡자면 우리 자체의 문제입니다. 무역수지 적자 이어지는 경상수지 적자. 이 두 가지 문제라고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작년 한 해를 놓고 보면 작년에 미국의 금리, 제로금리에서 4.5%까지 정말 무자비한 금리 인상이 있었잖아요. 그때 원달러환율이 1450원까지 갔다가 이제 올해 들어서 갑자기 미국 연준이 이제 물가 좀 잡힌 것 같아. 살살 올리게라는 말과 함께 1450원대가 1210원대까지 또 떨어졌단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따 우리가 또 얘기 나누겠지만 최근에 다시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거 물가가 생각만큼 안 떨어지니까 긴축을 더 또 세게 해야 될 것 같은데, 이런 발언과 함께 환율이 다시 치솟아서 1210원대까지 치솟았던 게 지금 1324원, 1330원대까지 치솟고 있는 흐름이어서 현재까지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미국의 긴축 공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환율 추이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러면 지난해 같은 상황. 원달러환율이 천장을 뚫고 나가듯이 1400원대까지 뚫고 올라가는 이런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까? 지금 어떻습니까?

[정철진]
현재로써는 그렇습니다. 일단 어제, 그제 두 개 그러니까 상원과 하원의 청문회에 제롬 파월 의장이 나섰거든요. 거기에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본인의 의견과 의지를 피력할 수 있었는데. 그때 나온 이야기가 2개였습니다.

첫 번째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니까 3월 22일날 3월 FOMC 회의가 있죠. 예상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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