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
3월 A매치는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구성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향후 포부를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답게,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많은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시종일관 온화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세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스트라이커답게,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최전방 공격수 출신입니다. 당연히 언제나 공격을 선호합니다. 1 대 0보다 4 대 3으로 이기는 게 좋습니다.]
가깝게는 아시안컵 우승, 멀리는 월드컵 4강 등 높은 목표를 잡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A매치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둔 카타르월드컵 멤버 위주로 소집할 계획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달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일궈낸 선수들 위주로 치를 것입니다.]
취임과 함께 일부 언론과 팬들의 과도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태도를 꼬집듯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간단합니다. 감독은 경기 결과로 평가되기 마련입니다. 어떤 감독도 나쁜 성적표를 받고 자리를 유지할 수 없죠.]
관심을 집중시킨 코칭스태프도 공개했습니다.
미국 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헤어초크 코치가 유럽 현지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고, 클린스만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대표팀의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를 맡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말 K리그 경기를 둘러본 뒤 다음 주 초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고, 20일 첫 소집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30917071172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