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 유치·기술 교류...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전력' / YTN

YTN news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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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제 혜택과 예산 지원 등을 내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요.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이미 갖춰진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경북 구미시는 해외 기업 유치와 교류 확대로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통신 시장을 이끄는 업체들이 한데 모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이동 통신, IT로 대표 전시회의 핵심은 통신 장비 그 자체보다는 AI와 메타버스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 반도체라는 점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이번에 MWC에서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볼 수 있게 됐고요. 거기에 기본이 반도체가 아닌가 생각하고, 앞으로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전자산업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서로 투자하고, 기술을 교류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만든 겁니다.

[윤재호 /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가 잘하는 것은 전자와 반도체 이런 분야인데 또 바르셀로나나 유럽에 기술을 접목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부분을….]

유럽 기업들도 우리나라 특히 구미의 전자 산업과 방위 산업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구미가 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를 계획하며 정책적 지원책을 준비하는 만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거로 기대했습니다.

[호세 마리아 고메스 /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국제사업개발 총괄 : 아주 인상 깊은 만남이었습니다. 한국이 훌륭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느꼈고, 이런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교류하고 협력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유럽에서 기업 유인에 나선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 단지까지 유치해 지역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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