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이라는 말에 마약 운반...10대도 끼어 있어 / YTN

YTN news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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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라는 말에 현혹돼 마약을 운반한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10대도 끼어있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수풀을 뒤지더니 밀봉된 필로폰 50g을 확보합니다.

미리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된 마약입니다.

차량 안에서도 필로폰이 발견됐는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로 배달될 마약입니다.

"서울 5 부산 14 창원 14 울산. 봉지 이건 뭐에요? (필로폰) 필로폰."

경찰은 이런 식으로 마약을 유통해온 18명을 붙잡았습니다.

대부분 20에서 30대인데, 10대도 1명이 끼어있었습니다.

운반책의 집에서도 필로폰과 합성 대마, 엑스터시 등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운반책에게서 압수한 마약만 2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한 주에 4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대규 /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이번에 검거된 운반책들에 의하면 하루에 많게는 70개에서 80개 정도를 운반하고 있다고 그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마약 유통 조직은 마치 일반 회사처럼 운영했는데,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성과급제를 운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받아 놓기도 했습니다.

[김대규 /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먼저 요구하는 게 신분증이라든지 주민등록등본을 요구했습니다. 운반책들이 경찰 기관에 신고한다든지….]

경찰은 운반책에게 마약을 구매한 82명도 검거하고 마약 조직을 운영한 해외 총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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