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피해자들 반발 계속...오늘 '정부안 철회' 기자회견 / YTN

YTN news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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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피해자 측, 오늘 낮 긴급시국선언 발표
"동냥 같은 돈 안 받아"…당분간 반발 이어질 듯
대리인단 "피해자 동의 없이 제3자 변제 불가능"
외교부 공탁 언급에 피해자 "무효 절차 밟겠다"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두고 강제동원 피해자와 관계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생존 피해자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정부 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오늘 기자회견,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 회견은 낮 1시 국회 앞에서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함께 시민단체, 야당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는 긴급시국선언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특히 오늘 회견에는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광주에서, 김성주 할머니는 경기 안양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데요.

고령에 오가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번 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지를 내비치기 위해 상경을 결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앞서 어제(6일) 정부 안이 발표된 직후에도 동냥 같은 돈은 받지 않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는데요.

피해자 할머니들은 기자회견을 만친 뒤에는 곧바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관계단체들은 이번 토요일부터 매주 정부 해법의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피해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러면 추후 배상금 지급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피해자 대리인단 측은 일본 전범 기업의 국내 자산 강제집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대리인단 측은 앞서 정부의 제3자 변제 안에 대해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제3자 변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정부 최종안과는 상관없이 법적 소송을 통해 끝까지 배상을 받아낸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겁니다.

대리인단 측은 또, 정부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일방적인 공탁을 진행하면 무효화 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YTN 박정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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