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금과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 안을 규탄하기 위한 긴급 촛불집회가 오늘 진행됩니다.
이들은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 일본 정부와 가해 기업에 면죄부를 준 꼴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촛불 집회가 갑자기 잡힌 거로 알고 있는데, 언제 시작합니까?
[기자]
30분 정도 뒤면이곳에서 촛불 집회가 시작됩니다.
제 뒤로는 집회를 위해 설치된 무대를 볼 수 있을 텐데요.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도속속 이곳 광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 발표에 따라관련 단체들이 긴급히 소집한 촛불집회인데 오늘 집회에 어느 정도 인원이 모일지는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주최 측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오늘 이삼백 명가량이 모일 거로 내다봤습니다.
피해자 측과 관련 단체들은오늘 정부 발표 뒤부터 줄곧정부의 강제 징용 해법안을 받아들일 수없다며 즉각적인 항의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촛불집회 역시 이러한 항의 행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이번 해법안을 통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사법적 책임을 면제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사과도, 어떤 재정적 부담도 없이 피해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굴욕적인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정부 해법안을 두고 당분간 피해자 측의 반발이 계속될 전망인데요, 내일 오후 1시 국회에선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정부 해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고요.
또 오는 토요일에도 관련 단체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범국민 대회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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