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4일) 11시 반쯤 인천 송림동에 있는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압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현재 출입이 통제돼 내부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 입구에는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장 상인들이 걱정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영자 / 인천 현대시장 상인 : 불났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지금 부랴부랴 나왔는데. 아유 많이 떨렸죠. 간신히 왔지, 후덜덜 떨면서 왔지.]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반쯤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54명과 장비 5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는데요.
피해가 커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오늘 새벽 0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조금 전인 2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장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안에 있던 점포 50여 개소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서는 가스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담도 잇따랐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통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필요하다면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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