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당원 84만 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ARS 투표가 시작됩니다.
후보들도 일제히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오늘부터 나흘 동안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된다고요?
[기자]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모바일·ARS 투표가 오늘(4일)부터 전당대회 전날인 7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100% 당원투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인 당원 8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과 1명을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과 달리 당 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을 거쳐 오는 12일 당선자가 확정됩니다.
투표 첫날을 맞아 후보들도 일제히 SNS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각종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기현 후보는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과반 득표로 1차 투표에서 반드시 승부를 보겠다는 건데, 결선 투표를 할 필요도 없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는 겁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를 성급하게 뽑아서는 안 된다며 오는 12일 결선 투표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며 자신을 결선 투표로 보내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천하람 후보도 이른바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며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의 집요한 공격으로 비대위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경쟁 후보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이재명 대표는 대선을 앞둔 재작년, 대장동 개발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어제 진행된 첫 재판에서 이 대표 측은 검찰이 발언을 왜곡했고 대장동 사업 실무자를 몇 번 봤다고 해도 아...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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