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드먼 타격 점검…대표팀, 실전 훈련도
[앵커]
WBC 대표팀의 빅리거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이 서울 고척돔에서 라이브 배팅에 나섰습니다.
이어 대표팀은 SSG 2군팀과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MLB 규정상 우리 대표팀의 자체 연습 경기엔 출전할 수 없는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
대표팀의 영건 구창모·원태인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에 교대로 나서며 타격감을 점검했습니다.
두 선수는 타석에 들어설수록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며 안타성 타구를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수비에선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두 선수, 김하성은 대표팀이 낯설 에드먼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에드먼에게) 미국에서 똑같이 하는 것 그대로 하는 거고, 이런 플레이는 어차피 미국에서 하는 것들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말을 하고 최대한 그래도 챙기고 같이 옆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어 열린 대표팀과 SSG 2군팀 간의 연습 경기.
대표팀은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고, 상대팀 선발로 김광현을 투입시키며 9이닝 동안 양 팀 마운드에 투수들을 대거 올렸습니다.
10-2로 이긴 경기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특히 눈여겨 봤던 건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투수진.
그라운드의 전사가 되겠단 출사표를 던진 이강철 감독은 호주전 투수 기용의 밑그림을 완성시켰습니다.
"(호주전) 선발 투수는 정리가 됐습니다. 그날(9일) 나가야 될 몇몇 선수들도 정리가 됐고요. 또 이번에 오사카 가서 거기서도 한두 명 좀 더 추릴까 생각중입니다."
짧은 국내 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일본 프로팀과의 두 차례 공식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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