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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손흥민 "똑같은 마음으로 대표팀 자리에 왔다"

연합뉴스TV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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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손흥민 "똑같은 마음으로 대표팀 자리에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선수가 축구대표팀 훈련을 위해 오늘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세계 최강'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4번의 평가전에 나설 벤투호 주장, 손흥민 선수의 각오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별로 다를 건 없고 대표팀에 들어올 때 마음은 항상 똑같고 똑같은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저희가 6월달에는 친선 경기를 네 번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그냥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오는 것 같아요.

진짜 많은 책임감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가 득점왕을 딴 거는 어디까지나 대표팀을 위해서 한 건 아니니까 대표팀한테도 그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거지만 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해야 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번에 대표팀을 소집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이마르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기대감이나…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지만 저는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게 이슈거리가 된다기보다는 브라질에서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또 경기장에서 항상 저희 선수들도 저희가 보여줄 걸 다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브라질에는 정말 다 세계적인 선수들이죠. 저희 선수들도 상당히 그 경기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또 많은 팬분들 앞에서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다 보여줘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4경기가 몰아서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입장에서 동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아까 조금 전에도 얘기했지만 저도 대표팀 생활을 거의 10년 가까이 하면서 6월달에 4경기 하는 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또 좋은 스파링 상대잖아요. 좋은 상대팀과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기회들이, 한국에서 하는 거지만, 흔히 있는 기회는 아니라서 선수들도 그런 것을 조금 두려워하지 말고 잘 부딪쳐줬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팀은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또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간다면 저희가 해야 할 것들 또 분명히 고쳐야 될 부분들도 분명히 나올 거니까 그런 것들이 분명히 안 좋은 부분들은 아니고 저희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앞으로 월드컵이라는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득점왕 후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을 것 같아요. 이번 4연전 성적이 어느정도 될 것 같다고 예측을 해볼 수 있을까요?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자신감이 올라갔다기보다는 항상 제가 좋아하는 거를 항상 즐겨서 하다 보니까 제가 엄청 자신감이 올라간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지금 사실은 저희가 아까 조금 전에도 얘기했지만 좋은 상대, 강한 상대랑 붙음으로써 사실 지금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팬분들도 분명히 저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골들을 넣어서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겠지만 저희 선수들도 분명히 그러기 위해서 노력을 할 거고 하지만 매번 저희가 원하는 경기 방향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이번에는 많이 배우는, 또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냥 지금 순간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코로나때문에 2년 이상 오픈 트레이닝을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오픈 트레이닝 했는데…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저도 사실 오픈 트레이닝이라서 항상 이렇게 영상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팬분들 오신다고 해서 갑자기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팬분들한테 저희가 엄청 가까이 다가가서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가 즐거운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팬분들도 조금이나마 저희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기자]

득점왕 전 후로 손흥민 개인이 달라진 점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살라흐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전혀 없어요. 정말 전혀 없고 기분도 시즌을 잘 마치고 와서 저희가 득점왕보다 제가 항상 얘기했던 그런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를 나갈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귀국길에 올랐던 것 같고 살라흐 선수 아직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뛰고 오는지, 안 오는지 저희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만약에 오게 된다면 또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없는 것 같아서.

[기자]

득점왕 이후로 본인의 위상이 올라갔다, 팬들의 관심이 더 많이 쏟아진다, 라고 느껴지는 점이 있는지.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진짜 없는 것 같아서요. 그냥 항상 제가 지금 밖에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 보지 못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달라진 건 똑같이 그냥 대표팀 이렇게. 또 코로나 끝나서 기자님들이 많이 오신 것일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 말고는 특별히 제가 느끼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아버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던가요.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옆에서 많이 잡아주셨던 것 같아요. 진짜 제가 마지막 경기를 하면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 옆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면서 제가 엇나가지 않게 또 계속 끝까지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조언들,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꼬집어주시면서 얘기를 해 주셔서 제가 끝까지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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