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과반 득표로 1차 투표서 승부…연포탕 정신"
安, 단일화 1주년 성명서…’친윤 핵심’ 작심 비판
’千 지원’ 이준석, ’일그러진 영웅’에 尹 빗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4일)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됩니다.
과반 득표를 통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짓겠다는 김기현 후보와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경쟁 주자들 사이 사활을 건 여론전이 뜨겁게 이어졌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해 온 김기현 후보는 과반 득표로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매듭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을 포함해 예비경선 문턱에서 좌절한 윤상현, 조경태 의원까지 모두 안아 연대와 포용, 탕평의 이른바 연포탕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거듭 힘을 주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지난해에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었던 전우들이기도 합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전당대회의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 하나 되는 국민의힘….]
추격자 입장인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1주년 성명서를 내며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여했다는 점을 다시 내세웠습니다.
동시에 자신을 향해 거친 공세를 퍼부어 온 당내 친윤그룹을 향해서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유감스럽게도 단일화의 진정성과 역사적 의의를 부정하고 깎아내리려는 일부 세력이 있습니다.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해서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습니까?]
천하람 후보를 돕는 이준석 전 대표도 이문열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인물들에 빗대 대통령과 당내 친윤계 의원들을 비판하며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 당원 여러분들의 투표로 이 소설의 결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이 네 사람이 소설 상의 나약한 한병태로 끝나지 않도록….]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의혹 공세를 이어가던 황교안 후보는 이번에는 천하람 후보를 향해 색깔론까지 꺼내 들며 보수 지지층 표심을 한껏 자극했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 사실은 공안의 전문가 아닙니까. 공안부에서 여러 훈련과 작업들을 거친 사람인데 그 천하람 후보의 발언 구석구석에는 굉장히 위험한 말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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