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성동구가 만 39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해에 20만 원 정도의 탈모 치료제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세금입니다.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지만 다른 복지정책에 쓰일 수 있는 돈이 그만큼 못 쓰이는 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호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재작년이군요, 벌써. 대선 때 이 논란이 한번 됐었는데요. 일단 성동구가 오늘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하잖아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호선]
일단 성동구 지금 난리났습니다. 오늘부터 말 그대로 말씀하셨던 청년 등 탈모 지원비 지원사업이 공모가 시작됐는데요. 엄청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우리가 집집마다 생각해 보면 탈모 예방 기능성 샴푸들 집집마다 없는 집 없을 겁니다.
저희 집에도 서너 개 있거든요. 그만큼 전 국민이 탈모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나와 있는 이야기는 성동구에서 하고 있는 건 경구용 약제비에 한정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먹는 약이요, 그러니까?
[이호선]
그렇죠. 먹는 양이고 본인이 먼저 구매를 해서 돈 내고 사고나면 나중에 신청을 했을 때 그걸 보전해 주겠다. 이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고 그러면 그 기준 금액은 얼마냐. 1년 기준으로 했을 때 2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 지금 이런 얘기가 진행 중인데 이것에 따른 여러 갑론을박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탈모 관련해서 지난번 대선 때 관련 공약이 있었고 지금 성동구에서 시작을 했지만 보령이나 대구 같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을 보면 이게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
[이호선]
지금은 그런 시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사실 처음 얘기가 나왔을 때가 언제였냐면 문 정부 초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이 이슈의 얘기를 꺼냈다가 무산됐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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