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바이오헬스, 제2 반도체로"…국책은행에 적극 투자 주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책은행을 향해 금융투자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정부는 민관 R&D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섭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공관절 수술 로봇과 척추 측만증 보조기 등 로봇 의료 제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바이오헬스 분야 세계시장 규모가 2,600조원에 달한다며,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합니다.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2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민관 R&D 규모를 2배로 늘리고 국가신약개발에 2조 2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히는 한편,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신속한 처리도 요청했습니다.
특히 국책은행의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국책은행들이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는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도 개발을 해서…"
윤 대통령은 데이터 분야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개인정보 보호 업무도 산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정지원은 국가 차원의 투자라며 더 많은 세금을 걷을 수 있도록 부처에서 사업을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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