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자 중국이 맞불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동은 국제법적 근거도 없고 UN 안전보장이사회 권한 위임도 없는 전형적인 불법 독자 제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하며 미국 측에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엄정교섭'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은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견고하게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의 잘못된 행태를 겨냥해 앞으로 단호한 반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계속 제기하는 러시아 무기 지원설에 대해서는 허위 정보라면서 미국이 중·러 관계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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