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순신 변호사. 임명 하루 만에 낙마했잖아요. 아무래도 아들 학교폭력 논란이 일파만파되면서 대통령실에서도 검증이 미흡했다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한 거죠?
[김종혁]
인정했습니다. 이거 잘못한 거죠, 소홀한 거고. 저는 이거 분명히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학폭 문제에 대해서 몇 년 전에 보도가 됐던 부분이잖아요, 언론에 보도가 됐던 부분인데 그런 부분들이 그냥 넘어갔다는 거는 조금 검증 자체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라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본인이 부인과 가족들에 대해서 무슨 소송 문제 같은 게 있냐고 했을 때 그게 아니라고 답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공직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그렇게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되겠습니까? 그건 잘못된 거예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뭐가 어디서 문제가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봤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되고요. 책임지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책임 얘기하는 건 그렇습니다마는 어쨌든 대통령실이 우습게 돼버린 듯한 모습이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정부 여당의 입장에서는 뭐하는 짓이야라는 상당히 불쾌감이 생깁니다.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지만 임명에서 사임까지 28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갔고요. 변호사 임명된 다음에 바로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본인이 자진사퇴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실에서 아예 임명 철회를 해버렸어요.
[김준일]
그래서 제가 이 사안을 보면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대통령실이 빨리 뭔가 반응을 하는구나, 오기의 정치, 이런 거 안 하는구나. 이상민 장관 감싸안듯이 이렇게 하지 않았구나.
그만큼 심각하게 봤다는 거죠.
[김준일]
그만큼 이 사안이 심각한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는 지금 몰랐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이거에 대해서 본인이 거짓 해명, 이를테면 거기에 가족이 소송이 걸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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