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영덕 대게 축제’ 개최
대게 탈 쓰고 축구·대게 낚시 등 체험 행사도
영덕 대게 축제에 5만여 명 방문
겨울 하면 떠오르는 동해의 제철 음식, 바로 대게인데요.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에서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대게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게가 담긴 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뚜껑을 열자 먹음직스러운 대게 향이 행사장을 가득 채웁니다.
짙은 바다 내음이 감도는 야외에 앉아 대게 다리를 한 입 베어 물자 저절로 함박웃음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던 영덕 대게 축제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대게 명산지를 직접 찾아 현지의 참맛을 즐긴 관광객들은 앞다퉈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민숙 / 대구 다사읍 : 대게 축제를 한다고 해서, 낚시도 해보고 체험도 할 겸 해서 왔습니다. 평소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대게 라면도 되게 맛있었고.]
[김명숙 / 대전 호동 : 워낙 다른 데도 있지만 여기 영덕대게를 좋아했으니까. 통통하고 맛이 있고 달콤하고….]
대게의 본고장을 자처하며 손님을 맞이한 영덕 주민들의 얼굴에서는 자부심이 뚝뚝 묻어납니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익살스러운 대게 탈을 준비했고 대게 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이인호 / 영덕군 주민 : 이 통통하고 구수하고 바로 찐 맛은 말로 표현 못 합니다. 직접 오셔서 드셔 봐야지만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이틀 동안 대게 맛을 보기 위해 영덕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5만여 명.
동해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김광열 / 경북 영덕군수 : 영덕대게는 세계적 명성이 있는 우리 영덕의 브랜드 입니다. 많이 오셔서 영덕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해산물도 많이 드시고….]
코로나 19 이후 첫 대면 축제라는 점을 생각하면 내년부터는 더 많은 인파가 찾을 거로 기대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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