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으로 경쟁 확대?...어떻게 달라지나 / YTN

YTN news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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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커지는 이자 부담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고 싶었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지금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요.

이르면 5월부터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상품을 비교하고 곧바로 대출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가파르게 오른 금리에 대출자들은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방법이 없나 고민입니다.

[박제현 / 충남 아산시 탕정면 : 금리가 많이 올라서 많이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이자를 낮출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금리가 더 낮은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려 해도 절차가 복잡해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기존 대출을 다른 은행의 대출로 갈아타려면 온라인에서 상품을 비교해본 뒤 이렇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게 바로 정부가 추진 중인 대환대출 플랫폼입니다.

먼저 금융회사 간 온라인 대출 이동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대출 갈아타기 요청부터 각종 정보 제공, 최종 상환 확인 등 절차가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완전히 전산화되는 겁니다.

금융소비자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15∼30분 정도면 대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우선은 업권별로 조건이 표준화된 신용대출부터 시작됩니다.

[오화세 /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 금융회사가 직접 비용을 부담해 구축하는 것으로 금융권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인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포괄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대출 비교 플랫폼과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기존대출 정보를 토대로 시중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한 뒤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얼마나 많은 금융사가 참여할지가 관건인데, 정부가 개별 금융사도 비교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현재까지 신한은행 등 20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혜민 / 대출 비교 앱 '핀다' 공동대표 : (금융회사들이) 고객을 조금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노력도 할 거고요. 그러면 대환대출에서도 더 좋은 금리와 한도의 상품이 제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제공된 정보대로 실제 금리가 적용되는지, 플랫폼 중개 수수료가 어느 정도일지 등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부는 오는 5월 가동 시작을 목표... (중략)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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