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크라에 드론 지원…"러시아군 정찰용"
[뉴스리뷰]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지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호주도 300억원 규모의 비무장 드론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 지원은 4천억원에 달합니다.
자카르타 박의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주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드론이라고도 하는 무인항공 시스템 추가 지원을 발표합니다."
호주가 지원하는 드론은 3천300만 호주 달러, 약 300억원 규모로, 무장하지는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군에 전장 감시와 정찰 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호주 국방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호주는 90대의 부시마스터 장갑차와 대포, 탄약 등 5억 호주 달러, 약 4천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또 70명의 호주군을 영국으로 보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지원했으며, 이날 2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침공 1년이 된 오늘,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말합니다. 이 전쟁을 당장 멈추십시오. 지금 당장 군대를 철수하십시오."
전쟁 1주년을 하루 앞둔 전날 시드니 시민들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행진과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박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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