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군인들, 독일 훈련장서 전차 운용법 배워
교육기간 5주로 단축…하루 12시간씩 고강도 교육
독일 국방장관 "3월 말까지 전차 우크라에 인도"
서방, 지난달에야 우크라이나에 전차 지원 결정
우크라 외무장관 "1차로 120~140대 전차 지원 예상"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독일 기지에서 하루 12시간씩 전차 운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레오파르트 2 전차가 다음 달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다고 독일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0일 북부 문스터 기갑 훈련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달부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독일제 레오파르트 2 전차와 마르더 보병 전투 차량의 운용법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통상 10주 이상 걸리는 훈련 기간을 5주로 단축해 주 6일, 하루 12시간씩 고강도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탈리 / 우크라이나 군인 : 이것은 우리에게 휴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훈련을 받으러 왔고 동지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적을 패배시키기 위해 우리가 가능한 빨리 우크라이나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곧 그럴 것입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레오파르트 2 전차와 마르더 보병 전투 차량을 다음 달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 목표는 3월 말까지 레오파르트와 마르더 전차들을 인도하고 훈련도 완료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개전 초부터 서방에 레오파르트 2 등 주력 전차의 지원을 호소해왔으나 서방은 해가 바뀐 지난달에야 전차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이 지원하는 전차는 미국의 에이브럼스, 독일의 레오파르트 2, 영국의 챌린저 2 등 모두 3종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전차 지원 규모는 미국 31대와 독일, 폴란드, 영국 각각 14대씩입니다.
여기에 스페인이 레오파르트 2 전차 6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밝히는 등 다른 나라들도 주력 전차 제공에 동참하고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지난달 1차로 120대에서 140대 사이의 서방 주력 전차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을 맞아 대공세에 나... (중략)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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