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맞불 기자회견…여 전대 3차 TV토론 '공천' 공방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 영장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 이후 바뀐 건 검사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한편 울산 땅투기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오늘 해명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흘 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미 과거에 벌어진 일로 사건 내용은 바뀐 게 없는데 바뀐 건 대통령과 검사들이라며 대선 이후 상황이 바뀐 것을 강조했거든요. 대장동 외에도 여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영장 내용에 이재명이 없는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돈 받았다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고 했거든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검찰이 소환조사도 시간을 끌었고 새로운 증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언론에 대해서도 의혹을 보도해야 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재명 대표는 어제 최고위에서도 "국가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느냐"며 윤 대통령에게 직격을 했습니다.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깡패, 라는 말은 윤 대통령이 예전에 했던 발언이기도 한데, 이 대표가 검찰을 넘어 윤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는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 단일대오를 갖추자, 이렇게 뜻을 모은것으로 알려지는데요. 그런데 이 대표를 비판해온 비명계 설훈 의원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하면서 "부결하고 나면 이 대표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거든요.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부결 이후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어떤 겁니까.

이재명 대표는 최근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기도 했죠. 당 원로들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지만 의미심장한 쓴소리도 있었습니다.

다시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민주당이 오직 이재명 대표에게만 머물러 있다며 그래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했거든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빠진 것에 대해 당 내에선 어떻게 보고 있나요?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 귀국설이 계속해서 나왔었는데 이 전 대표가 예정대로 6월에 귀국한다고 밝혔죠. 이 전 대표의 귀국이 가까워지면서 친명계가 술렁인다는 말도 전해지는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도 해보죠. 어제 3차 tv토론이 있었습니다.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총선 공천과 당무 개입 공방이 주요 쟁점으로 꼽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대한 공격도 여전했는데요. 오늘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pt를 하면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해명이 됐다고 보세요?

김기현 후보의 울산땅 투기 의혹이 여야의 진상규명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당내 조사단을 꾸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거고 김기현 후보는 오히려 자살골이다, 문재인 정부의 송철호 전 시장이 승인을 한 거라고 반문했거든요?

연대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김기현-황교안 후보의 연대, 안철수, 천하람 후보의 연대가 전망됐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어떤 구도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새로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다자대결에서도 김기현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인 안 후보와 더블스코어 수준입니다. 양자대결에서도 50%를 넘었는데 부동산 의혹이 총공세를 받고 있지만 김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지지가 않는 모습이에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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